갑상선암 환자는 요오드를 멀리 하는게 좋나요?
안녕하세요.거의 10년전쯤에 갑상선암 수술을 했었는데요
영양제를 챙겨먹으려고 하던 것 중에 요오드가 들어간게 있엇는데
갑상선 환자들은 요오드를 피하는게 좋다고 하는게 맞나요? 아니면 상관이 없나요?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암 수술을 10년 전에 했다면, 요오드 식이를 제한할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요,,
갑상선암 수술후 방사선요오드 치료를 할때 갑상선암세포들이 요오드를 잘 섭취할 수 있게,
약 2주전부터 저요오드 식이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특별히 제한될 거 같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요오드가 갑상선호르몬의 전구물질이기 때문에 해당 성분이 풍부한 음식물은 갑상선 질환이 있을 때에 주의를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경우, 대부분의 갑상선 조직이 제거되므로 요오드 제한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암 재발 방지를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요오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에는 저요오드 식단을 일정 기간 유지하여 체내 요오드 수치를 낮추어야 합니다. 이는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 조직에 효과적으로 흡수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식단을 유지하셔도 무방합니다. 일상적인 요오드 섭취량은 갑상선암 재발이나 갑상선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호르몬 보충 요법 중이라면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적절한 호르몬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오드 보충제 복용 여부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