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한다면서 포스파티딜세린 많이들 섭취하던데 포스파티딜 세린이 뇌에는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저도 한 6개월 정도 섭취하다가 지금은 차라리 무엇이든 잘 먹고 운동하고 뇌도 많이 쓰고 긍정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나이가 먹기 전에 좀더 뇌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슬픈 질병이 치매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약들은 먹어서 효과가 없어도 그러려니 하는데 포스파티딜세린이 가격도 고가이고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뇌에는 어떻게 작용하는지 6개월 이상 섭취한 사람들이 기억력이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는 연구가 있던데 과학적 근거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rine, PS)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의 일종으로, 뇌에서 특히 높은 농도로 존재합니다. 뇌에서의 주요 역할은 신경세포막의 유동성 유지,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 도파민 등) 분비 촉진,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 효율화, 그리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조절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뇌 내 PS 농도가 감소하는 것이 알려져 있어 보충의 이론적 근거가 생긴 것입니다.

    임상 근거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1990년대에 소 뇌에서 추출한 PS(bovine-derived PS)를 사용한 연구들에서 경도 인지장애 환자의 기억력 개선 효과가 보고되었고, 이를 근거로 미국 FDA가 2003년 "인지기능 저하 위험 감소 가능성"에 대한 제한적 건강강조표시를 허용했습니다. 다만 현재 시판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대두(soy) 유래 PS인데, 대두 유래 PS의 임상 근거는 소 유래 PS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6개월 이상 섭취 시 기억력 개선 효과를 보고한 연구들이 있으나, 대부분 대상자 수가 적고 위약 효과를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PS가 치매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춘다는 수준의 강력한 근거는 확립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결론적으로 PS는 안전성 면에서 큰 문제는 없고 이론적 기전도 존재하지만, 치매 예방 효과를 확신하기에는 근거 수준이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사회적 활동과 인지 자극, 수면 관리,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조절이 현재까지 근거가 가장 탄탄한 치매 예방 전략입니다. PS를 다시 복용하시려 한다면 오메가-3와 병용 시 상호 보완 효과가 있다는 일부 연구가 있으므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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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세포막 인지질의 일종으로 뇌를 구성하는 신경세포막의 15%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신경세포막에 많이 필요한 구성요소라고 해서 이걸 먹는다고 신경기능이 좋아지지 않는다는겁니다. 특히나, 치매를 예방해주는 효과는 전혀 입증된바가 없기 떄문에 치매 예방이라는 광고를 한다면 이건 허위 광고에 해당됩니다.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면 병원에서 먼저 처방을 할텐데 치매가 진단된 환자분들조차 이 약물을 처방하지 않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FDA 승인을 받을때 효과성에 대해서는 전혀 확인하는 절차가 없고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안정성만 입증이 되면 시판이 가능합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 절대로 그 효과성을 과신해서는 안됩니다.

    기억력이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는 연구 제목이나 링크를 보여주시면 제가 정말 근거가 있는 논문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논문에는 세포단계, 동물실험, case study, 단면연구, 후향적 연구, 무작위 대조군 연구 (RCT), RCT 연구 여러개를 한번에 분석한 리뷰 논문으로 나누어지는데 최소한 잘 구성된 RCT 논문이 있어야 저희가 어느정도 효과성이 있구나 생각할 수 있고 제대로 가이드라인에 들어오려면 리뷰 논문이나 여러개 리뷰논문을 또 한번에 분석한 엄브렐라 리뷰 논문이 나와야합니다. 작성자분이 이야기하시는 논문은 위에서 이야기하신 논문중에서 초기 단계 그러니까 입증이 된건 아니고 이런 효과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에 대한 논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낮은 단계의 논문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걸 가지고 보통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광고에서 근거가 있는 논문이 있다고 광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학적으로는 근거가 없다고 볼 수 있고 입증되지 않았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