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병이 없어도 사람마다 살이 찌고 빠지는 속도가 다른 체질적인 차이는 의학적으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1 ) 이런 차이를 결정하는 기전은 기초대사량과 비운동성 활동 열생성(NEAT)의 차이입니다. 유전적으로 근육의 열생성 효율이 높거나, 무의식적인 미세한 움직임(뒤척임, 자세 유지)을 통해 남들보다 하루 수백 칼로리를 더 소모하는 대사적인 특징을 가질 수 있습니다.
2 ) 에너지를 태우는 갈색 지방(BAT)의 활성도 차이입니다. 갈색지방은 백색지방과 다르게 칼로리를 소모해서 열을 내는데, 이런 활성도가 높은 사람은 똑같이 먹어도 에너지 소비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3 ) 장내 환경,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성입니다. 장내에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는 균주가 많으면 똑같은 양을 먹어도 체내로 유입되는 실질적인 에너지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영양소를 지방으로 저장할지 근육으로 보낼지 결정하는 인슐린과 렙틴의 민감도, 그러니까 영양소 분배 능력의 유전적 차이가 존재한답니다.
살 안 찌는 체질은 덜 흡수하고, 유입된 에너지를 열로 빠르게 발산해서 영양소를 세포 수준에서 효율적으로 소모하는 대사 시스템의 차이에서 기인합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