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권준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이미 몇가지 치료제가 사용 중 입니다.
렘데시비르 외에도
셀트리온에서 나온 렉키로나 주사제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미 임상에서 사용 되고 있고요
코로나에서 회복된 사람에서 얻은 항체를 복제해서 주사하는 형태로서
효과가 일부 있다고 하나 그에 비해 비용이 너무 비싸서 비용대비 효과는 떨어지기 때문에 임상에서 널리 사용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라는 경구 치료제도 현재 개발 중에 있습니다.
각 치료제 마다 기전은 다릅니다.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 같은 경구치료제의 경우 바이러스가 복제 하는 과정에서 복제오류를 발생 시켜서 복제가 되지 않도록 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있는 바이러스를 죽인다기 보다는 더이상 증식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지요
치료제의 효과와 부작용 여부를 좀 더 지켜 보아야 하겠습니다. 아마도 독감 처럼 되겠지요. 독감도 타미플루라는 효과가 있는 치료제가 있기 때문에 매년 많은 사람들이 걸리고 한번씩 신종이 나와서 대유행을 하지만 이번 코로나 유행과 같이 사회가 통제되는 정도로 가지는 않습니다. 물론 바이러스치료제의 경우 항생제에 비해 부작용이 많은 편이라 부작용에 대해서도 잘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