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코스피(KOSPI)라는 종합주가지수가 있습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를 종합한 지수이죠. 달러도 이와 비슷한 개념의 지수가있는데요, 바로 달러인덱스(Dollar Index)입니다. 달러인덱스는 코스피처럼 모든 종목을 종합한 지수는 아니고,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평균한 지표입니다. 여기서 주요 6개국은 유럽(유로),일본(엔), 영국(파운드), 캐나다(달러), 스웨덴(크로나), 스위스(프랑)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6개의 통화가 달러인덱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다른데요, 국가의 경제규모, 교역량 등을 고려하여 결정된다고 합니다. 현재 통화의 비중은 유로 57.6%, 일본 엔 13.6%, 영국 파운드 11.9%,캐나다 달러 9.1%, 스웨덴 크로나 4.2%, 스위스 프랑 3.6%로 정해져 있습니다. 즉, 유로-달러환율이 달러인덱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