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따라하려는 사람들?
제가 평소에 영화나 드라마를 즐겨보곤 합니다. 물론 내용도 재미있고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상황이 영상에서는 가능하니 대리만족도 되고 스릴도 있고 그 순간이 즐겁기 때문인데 가끔씩 그 영상에 너무 깊게 빠져들어 폭력신과 같은 좋지 않은 영상이 너무 멋있어서 그것을 자랑스럽게 따라하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이런 사람들은 어떤 심리적인 요인에 문제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모방심리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따라 해볼려고 하는 것입니다 모방심리는 인간의 공감능력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거울 뉴런 이라는 신경세포에 의해 생겨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최혜경 심리상담사입니다.
물론 드라나마 영화는 현실에서 있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모두 인간의 머리 속에서 나온 것이지요.
왜 드라마 같은 인생도 실제 있듯이요. 물론 막장드라마같은 인생도 있고요.ㅠ.ㅠ......
이런 말이 있죠. '베르테르 효과'
영화에서 베르테르가 죽는 것을 보고 그 때 자살률이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통계결과 말이죠.
누구나 군중심리가 있어서 남들과 다르거나 획기적이거나 엄청난 것을 보면 따라해 보고 싶은 심리가 발동하죠.
자신도 영웅이 되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일종의 그런 심리인 것 같아요.ㅠ.ㅠ........
안녕하세요. 정원석 심리상담사입니다.
멋진 부분과 존경할 부분은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감명깊게 봤다면 어느 부분이던지
따라하려는 일시적인 본인에 한하여 유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좋지 못한 부분을 따라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영화 속 대사나 멋진 행동들은 모두들 따라 하려는 심리가 있어요
잘못된 게 아니지요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영화속에선 다 해주니 대리 만족이 되는 것이지요.
안녕하세요.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멋진 장면 따라하는건 좋아요
대리만족일 수있지만
그안에 동기부여도 생기거든요
현실과 영화의 차이를 분명하게 두고
더욱 더 멋진 삶 살아가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흔히 연예인들을 따라하는것은 모방효과입니다. 연예인은 어떻게보면 나와 상관이 없는사람처럼보일수있지만
이러한사람들의 행동이나 이념들을 따라하면서 자신도 이러한 것들과 비슷하다고 대리충족을얻기위해하는행동입니다
이러한 것이 심해지면 연예인이 하는행동이나 감정들이 많이 이입이되고
잘못된 행동을 하더라도 이것을 감싸주고 자신도 이렇게 할수있다 라고 생각할수있는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심리적으로 드라마나 영화에 나온 캐릭터가 본인이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그러한 부분이 본인의 답답한 부분을 해결해주기도 하고
닮고싶은 부분을 찾게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그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성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미러링 효과는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호감을 갖는 사람의 언어나 동작을 거울 속에 비친 것처럼 똑같이 따라 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을 말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의 등장인물에 대한 호감으로 이를 따라하게 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 입니다.
[교육칼럼] 미디어 콘텐트 폭력성과 아동의 공격성미디어 콘텐트의 폭력성과 아동의 공격성 간의 상관 연구는 심리학계에 꽤 오래된 연구 주제다. 연구에 따르면, TV나 영화로 접하는 폭력물을 비롯해 과격한 콘텐트로 구성된 컴퓨터, 비디오 게임은 아이들의 공격성을 증가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치며, 이를 반증하는 연구는 아직 없다.
미국의 경우, 총기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개인의 총기 소지 권리 제한을 촉구하는 강한 사회적 여론이 형성된다. 그러나, 이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해결책 마련은 쉽지 않아 보인다. 더 큰 우려는 폭력형 범죄의 증가와 맞물려 아이들의 공격적 성향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에 있으며, 이는 어느 특정 국가에 국한된다기보다 많은 나라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보편적 현상이다.
최근 한국에서 제작된 드라마가 넷플릭스라는 대형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국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한다. 드라마의 타이틀이 주는 느낌과는 상반되게, 매우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소재의 드라마였다.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수준의 잔인한 장면들로 가득했다.
그런데, 처음 한두 편을 볼 때 느꼈던 충격과 공포감이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는 게 아닌가. 드라마 초반부에 그토록 잔인하게 느꼈던 장면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덜 잔인하게 다가왔다. 내 감각(sensation)과 지각(perception)이 무뎌지는 경험이었다. 이를 적용하면, 대중매체의 폭력성이 아이들의 공격성을 어떻게 증가시키는지 이해하기 쉽다.
인간의 감각과 지각 능력은 장시간에 걸쳐 동일한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며, 습관화(habituation) 및 둔감화(desensitization)를 경험한다. 즉, 같은 내용과 강도의 폭력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덜 매력적이다. 따라서, 동일한 수준이거나 더 큰 재미와 흥분을 경험하려면, 폭력성과 자극성의 강도가 증가해야 하는데, 이는 더욱 폭력적인 콘텐트를 찾게 하는 이유다. 아직 인지적·인격적으로 미성숙한 아이들은 폭력물이 수반하는 유해성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다. 인식한다 할지라도, 그 수위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
앞서 언급한 드라마는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한다. 제작자들이 어른들의 재미와 볼거리, 그리고 자신들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담아내는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콘텐트가 아이들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한 번이라도 고민해 보았을까. 물론 ‘18세 미만 시청 불가’라는 연령 제한을 두었다 한다. 문제는 이것의 실효성이다. 아이들이 보기로 작정하면,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전자 기기를 통해 충분히 볼 수 있는 통로가 많은 곳에 뚫려 있지 않은가.
참 어려운 문제다. 대중성과 상업성을 추구하는 미디어 산업 종사자들에게 아이들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하라고 하면, 그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하거나 코웃음을 칠 수도 있겠다. 그래서 더 걱정이다. 폭력성이 농후한 대중문화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며 자라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더 큰 사회 문제를 야기하면, 그때 가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미국과 유럽의 국가들이 해당 드라마의 폭력성에 대해 경고하고, 아이들의 시청을 금지하는 장치를 마련 중이라 한다. 우리도 이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적절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출처 : 중앙일보 칼럼, 김현경 / 호튼대학교 심리학과 조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