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비문에서 훼손된 내용은 어느부분인가요?

Question

일제에 의해서 고의로 광개토대왕릉비문이 훼손이 되었는제 비문의 내용중에서 어떤 내용이 어떤 내용으로 변경되고 훼손된것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문에서 “來渡海破”라는 부분은 판독이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비문뿐만 아니라 과거의 탁본들에서도 “來渡海破”라는 글자는 판독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광개토 대왕릉비문을 중국인들이 변형을 시켰는데 중국인들은 광개토대왕이 중국을 점령한 내용을, 일본인들은 일본을 점령했다는 글자를 메우거나 쪼아내는 정말 수치스러운 역사 왜곡을 자행하였다고 합니다. 훼손된 부분이 제대로 해석된다면 우리는 물론 아시아 고대사를 정확하게 밝힐 귀중한 사료가 될텐데 안타까운 일 입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70년대 초 재일 한국인 사학자 이진희는 비의 문자가 석회 도포로 조작되었다는 주장을 하여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형구는 비석 자체를 검토한 바, '倭'라는 글자는 '後'를 조작한 것으로, '來渡海破'라는 글자는 '不貢因破'를 조작한 것으로 주장하여, 비문을 "신묘년 이래 (백제와 신라가) 조공을 하지 않으므로, 백잔과 신라를 치고 신민으로 삼았다."라고 해석했다. 김병기는 '渡海破(도해파)' 부분이 정상적 비문과 다르며, 획의 부분을 따졌을 때, 원래 글자는 '入貢于(입공우)'라고 주장했고, 중국의 경철화(耿鐵華)는 '來渡海破'의 海에서, 부수인 삼수변(氵)이 종선 밖의 부분에 위치 있음을 통해 海가 아니라 '每'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