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잘 못믿고 남 눈치를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지금 나랑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어도 내가 마음에 안들면 다른 사람들한테 내 욕을 하겠지?? 내가 한 말 때문에 상대방이 나를 별로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저도 이런 생각 안하고 싶은데 어쩔 수 없어요...친구한테 이런 마음을 털어놓고 싶어도 나를 안좋게 생각할까봐 그 누구한테도 제 마음을 못털어놔요.. 그리고 남이 저를 좋아하는 티를 내면 거부반응을 보여요. 나를 왜 좋아하지? 무슨 목적이 있는건가?이런 식으로요ㅠㅠ상대를 만나면서도 지금 나를 좋아하는게 맞나?하고 계속 생각합니다 어떻게 고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문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사람은 누구나 다 남의 눈치를 보고 삽니다. 부하는 상사의 눈치를 보고, 남편은 부인의 눈치를, 연애하는 남여는 서로 상대방에 눈치를 보지요. 눈치를 보는 게 다 나쁜 게 아니에요. 눈치를 본다는 건 예의를 갖춘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곧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을믿지 못하면서 눈치를 보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서 상대방을 믿지 못하는 심리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상대방을 믿지 못하는 경우는 과거 누군가에 의한 상처가 트라우마가 되어서 믿지 못하든지 아니면 스스로의 자존감이 떨어져서 그 누구도 믿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는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고 생각이되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