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부모님들이 선생님과 학부모상담을 하고 나면 집에서와 다른 아이의 모습에 놀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흔히 성인들도 밖에서는 가면을 쓰고 집에 들어오면 가면을 벗는다는 표현을 사용을 합니다.
아무래도 집에 오면 편해지니 긴장된 마음을 풀어놓기 마련입니다.
집에서는 바르지 못한 행동을 하지만,
어린이집에서는 멋진 친구로 보여지고 싶은게 아이의 마음이겠지요.
이런 것이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집과 어린이집에서 하는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지만 질문자님의 아이는 그런 것이 스스로 조절이 될 수 있는 나이가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집에서 밥을 먹을 때 '우리 ○○반 선생님이 그러던데 밥 먹을 때 정말 바른 자세로 앉아서 잘 먹는다고 하던데...혹시 집에서도 그 모습 보여줄 수 있어?'라고 말하면 아이는 자신의 행동을 조금이나마 교정하려고 시도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