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과 김사헌은 병자호란이 끝나고 어떻게 되었나요?
최명길은 청나라와 화친을 하자고 인조에게 청하였고,
김사헌은 청나라와 끝까지 결사항전하자 했는데요.
병자호란이 끝나고 이 두 신하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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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최명길은 청이 물러간 뒤 우의정으로서 흩어진 정사를 수습하는데 힘을 쏟아 국내가 점점 안정되었으며 가을에 좌의정이 되고 다음해 영의정에 올랐는데 그 사이 청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세폐를 줄이고 명나라를 치기 위한 징병 요구를 막았습니다. 1640년 사임했다가 1642년 가을 다시 영의정이 되는데 이때 임경업 등이 명나라와의 내통하고 조선의 반청적인 움직임이 청나라에 알려져 다시 청나라에 불려가 김상헌 등과 함께 갇혀 수상으로서의 책임을 스스로 당하고, 이후 1645년 귀국해 계속 인조를 보필하다 사망합니다.
김상헌은 1639년 청나라가 명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요구한 출병에 반대하는 소를 올렸다가 청나라에 압송되어 6년 후 풀려 귀국, 1645년 좌의정에 제수, 기로사에 들어갑니다. 효종이 즉위해 북벌을 추진할 때 그 이념적 상징으로 대로 라고 존경을 받으며 김육이 추진하던 대동법에 반대, 김집 등 서인계 산림의 등용을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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