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가회의는 고구려 초기 때부터 존재했으며 여러 부족의 장들이 모여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회의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고구려는 부여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 건국한 국가로 부여출신 "주몽"이 건국하였는데 주몽 또한 여러 부족의 지도자 중 하나였습니다. 각 부족의 대표들을 "대가"라고 불렀는데 왕과 비슷한 권력을 갖고 있었다. 4세기 왕 중심의 중앙집권 통치체제가 구축된 후 제가회의의 기능은 약화됐지만 668년 고구려가 멸망될 때까지 유지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