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의 제가 회의, 정사암 회의, 화백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누구였나요?
삼국시대의 제가 회의, 정사암 회의, 화백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누구였나요?
권력자들과 관료 등 특정 집단만 참여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양한 사회 계층이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인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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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가회의- 고구려는 5개의 부족(소노부,절노부,관노부,순노부,계루부)이 연합해서 세워진 국가였다. 이들 부족에선 각각 가[加]라고 불리는 부족장들이 회의를 열어 나랏일을 결정했다. 이 회의가 바로 제가 회의[諸加 會議]로, 제가[諸加]는 가[加]들이 한데 모였다는 뜻이다.
정사암회의-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면 백제의 귀족들은 이 정사암 위에 모여서 투표를 통해 나랏일을 결정했는데, 특히 최고 관직인 6명의 좌평을 선출할 때 이 정사암 회의를 이용했다고 한다. 투표 방식은 후보 3~4명을 추려 종이에 이름을 쓴 뒤 이 바위 위에 놓았다가 귀족들이 이름 위에 표시를 해서 투표를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지금의 제비뽑기와 다른 것이 없어 보이는데, 초라해 보이긴 해도 백제 귀족들의 힘을 상징했다고 보인다.
화백 회의- 오직 성골이나 진골 귀족만이 참여할 수 있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성골과 진골은 부모 중 한 사람이 순수 왕족인 이들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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