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준엽 과학전문가입니다.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는 오르막길인데 차량이 무게중심 때문에 내려가는 것처럼 보이는 특이한 도로입니다. 이 도로의 원리는 오각형으로 만들어진 도로 표면과 인접한 지형의 경사 각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도로 표면의 오각형은 가운데가 가장 높고, 오각형의 각 꼭짓점에는 낮은 지점이 형성됩니다. 따라서 차량이 오각형의 꼭짓점에서는 기울어져 있지 않지만, 가운데로 가면 차량이 기울어지면서 내려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또한 도로의 주변 지형도 오각형과 마찬가지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도로 주변에는 지형의 경사를 반영하여 오각형과 인접한 지형이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따라서 도로를 따라 내려갈 때, 차량이 인접한 지형의 경사를 따라 내려가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로 설계된 도로는 차량이 오르막길에서 내리막길로 느껴지는 것 외에도,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체험을 제공하며, 도로의 특성을 이해하고 관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