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외톨이 되었다고 할때 낙동강 오리알 신세다 하는데 이말의 유래는 어떻게 되나요?
우리가 흔히 아무런 관시을 받지 못하고 어느곳에서 존재감없이 있는것,또는 고립무원의 외톨이 상태를 가르켜 너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다라고 말하는데요 왜 이런 말이 유래했을까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낙동강은 철새인 오리가 많이 날아드는 곳이어서 오리알이 많습니다. 그런데 오리알은 기름기가 많아 비린내만 나고 맛이 없어서 사람이나 짐승들이 거들떠보지 않았고 그래서 낙동강 주변에 여러 오리알들이 그냥 방치되었습니다. 혹은 철이 바뀌어 산란지로 이동해서 낳았어야 할 알을 제때 이동하지 못해 낙오한 오리가 낙동강에 낳고 떠나버렸기 때문에 제대로 부화되고 클 여력없이 버려졌지요. 그래서 버려져 소외되고 처량한 모습을 비유하여 '낙동강 오리알'이라는 말이 생겨나게 되었다고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낙동강과 오리알이라는 두 단어가 붙어 이런 관용어가 되었는지 어원은 정확히 밝혀져있지 않으며 여러 설이 있습니다.
-낙동강 갈대 숲 둥지의 오리알이 장마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떠내려 가는 모습에서 따온 관용구라는 설, 실제 낙동강 하구는 남한 지역에서 가장 삼각주 지형이 발달해 철도 도래지로 유명할 정도로 새가 많아 새알이 떠내려가는 장면도 있을 법한 상황입니다.
- 낙동강은 철새인 오리가 많이 날아드는 곳이어서 오리알이 많은데 오리알은 기름기가 많아 비린내만 나고 맛이 없어 사람이나 짐승들이 거들떠보지 않았고 그래서 낙동강 주변에 여러 오리알들이 그냥 방치, 혹 철이 바뀌어 산란지로 이동해 낳았어야 할 알을 제때 이동하지 못해 낙오한 오리가 낙동강에 낳고 떠나버려 제대로 부화되고 클 여력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버려져 소외되고 처량한 모습을 비유해 낙동강 오리알 이라는 말이 생겼다는 설
- 6.25 전쟁 당시의 격전지였던 낙동강 전선의 상황이 유래라는 설로
낙동강 남측에서 한국군이 기관총과 박격포를 쏘면 인민군이 거기 맞고 하나하나 낙동강 물속으로 퐁당퐁당 빠져들어가는 상황이 계속되었고 이를 보며 병사들을 독려하던 12연대 11중대장 강영걸 대위가 낙동강에 오리알이 떨어진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인민군과 한국군이 낙동강에서 고착상태에 있던 도중 지원으로 미군의 폭격기가 폭격을 시작, 이때 강영걸 대위가 폭격기에서 폭탄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야! 낙동강에 오리알이 떨어진다! 하고 한게 낙동강 오리알의 유래라는 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낙동강 오리알 유래는 6.25 전쟁 당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낙동강에 최후의 방어선을 펴고 있던 1950년 8월 4일 이었습니다. 낙동강변 낙동리에 배치된 국군 제1사단 12연대 11중대 앞에는 1개 대대 정도의 인민군이 낙동강을 건너기 위해 필사적인 도하를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유엔 항공기가 홀연히 나타나 네이팜탄을 퍼부어 적 진지를 불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때 적이 쓰러지는 모습을 바라보던 11중대장 대위는 큰소리로 야! 낙동강에 오리알이 떨어진다” 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러자 비로소 정신이 든 병사들이 우렁찬 함성이 전장에 메아리가 쳤으며 그후, 낙동강 오리알은 국군이 인민군으로 조롱하는 단어로 사용된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낙동강 오리알은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하고 한쪽에 존재감 없이 있는 것 또는 고립무원의 외톨이 상태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왜 낙동강과 오리알 두 단어가 붙어서 이런 관용구가 생겼는지 정확하지 않으나 여러 설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낙동강 하구는 남한 지역에서 가장 삼각주 지형이 발달해서 철새도래지로 유명하여 새가 많기 때문에 새알이 떠내려가는 모습에서 나온 관용에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낙동강은 철새인 오리가 많이 날아드는 곳이어서 오리알이 많습니다. 그런데 오리알은 기름기가 많아 비린내만 나고 맛이 없어서 사람이나 짐승들이 거들떠도 보지 않아서 그대로 방치됩니다. 셋째는 6.25전쟁 당시 국군의 기관총과 박격포에 맞고 인민군들이 낙동강에 퐁당퐁당 빠지는 모습을 보고 12연대 11중대장 강연걸 대위가 낙동강에 오리알이 떨어진다고 병사들을 독려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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