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하셔야 하겠습니다.
손목 수근관 증후군, 또는 손목굴 증후군은 손목 부위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신경이 통과하는 수근관(손목 터널)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가리킵니다. 이 질환은 손의 정중신경이 수근관 내에서 압박을 받아 손가락의 저림, 감각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손목 수근관 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히 알려진 것은 없으며, 다양한 원인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년 이후의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 임신 중인 여성,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 질환의 주요 증상으로는 엄지와 2, 3, 4 손가락의 일부에 저림이나 마비가 나타납니다. 주로 야간에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며, 손가락이 화끈거리는 느낌이나 물건을 들다가 떨어뜨릴 정도의 손의 힘이 약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손목 수근관 증후군의 진단은 전문의의 진료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이 이루어지며, 신경 검사, 수근 굴곡 검사, 전기적 검사 등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치료 옵션은 경증 증상의 경우 손목 스플린트(보호대)를 착용하거나 항염제를 통한 치료 등이 고려될 수 있으며, 중등도 증상이나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손목 수근관 증후군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는 증상의 완화와 합병증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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