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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보는 청솔모는 토착 야생동물인데요, 일반적으로 산에서 만나는 청솔모는 외국에서 들어와 퍼진 외래종이라기보다 한반도에 오래전부터 살아온 자생종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분류학적으로 보면 청설모와 다람쥐는 완전히 다른 동물이 아니라 둘 다 다람쥐과에 속하는데요, 보통 다람쥐라고 부르는 것은 보통 시베리아다람쥐 같은 작은 줄무늬 다람쥐류를 말하고, 청설모는 한국청설모 처럼 몸집이 더 크고 꼬리가 풍성하며 주로 나무 위 생활에 특화된 종류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생김새와 생활 방식인데요, 일반 다람쥐는 몸집이 작고 등 쪽에 뚜렷한 줄무늬가 있으며, 땅과 낮은 관목 주변을 빠르게 오가며 씨앗이나 곤충을 찾는 일이 많습니다. 반면 청설모는 몸집이 더 크고 줄무늬가 없으며 꼬리가 매우 크고 풍성하며 높은 나무를 오르내리는 능력이 뛰어나고, 가지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며 솔방울 씨앗, 도토리, 열매 등을 먹습니다. 다만 예전보다 다람쥐를 보기 어려워진 이유는 산림 구조가 변하고, 사람의 등산객 이동이 많아졌으며, 도시화로 서식지가 단절된 영향이 있습니다. 또 작은 다람쥐는 경계심이 강해서 사람이 가까이 오면 바로 숨어버리기 때문에 실제 개체 수보다 덜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청설모는 나무 위에서 활동하고 몸집도 커서 눈에 더 보이곤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