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불안/스트레스/슬럼프_정신과를 가봐야 할까요?
현재 편입 준비생으로 3년째 수험에 도전 중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같이 수업하던 과외 선생님과의 마찰로 하루 아침만에 수업을 그만 두면서 불안감, 스트레스, 긴장감이 극도로 심해지면서 예민해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식도가 몇 주동안 아파서 식사를 잘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 시험지를 푸려는데, 긴장감과 스트레스와 불안감 때문인지, 땀이 흥건하게 나고, 땀이 식고, 눈이 흐리멍텅 해지면서 집중력이 저하됩니다.
더불어서 너무 오랜기간 외롭게 수험 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도 코로나 이후로 수험 시작하는 동안 없었고, 점점 모든 일에 소극적이게 되고,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져서 인지, 원래 하던 공부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하기가 싫고 피하고,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너무 무기력해서 어쩔 때는 씻는 것조차 생각도 하지 못하고 아침에 눈을 뜨게 됩니다. 슬럼프 인건가요?
병원에서 불안, 스트레스, 긴장감, 슬럼프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진단 받는게 좋을까요? 슬럼프도 병원 약으로 해결할 수 있나요? 아니면 인터넷에 보니 영양제가 있던데, 그런 것들이 좋을까요? 병원에 가야할 수준으로 여겨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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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본인이 일상 생활에 불편감을 많이 느낄 정도라면,
정신건강의학과 방문하여 평가 후 상담 / 필요시 약물 치료를 권유드립니다
작성된 글로는 과도한(혹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 / 번아웃 가능성이 있어보이긴 합니다
-> 환경/기분 전환, 신뢰하는 타인과의 대화 , 즐거운 활동 등을 늘려보시는 것도 방법일 듯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