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현대의 강아지들은 대부분 사료를 먹기 때문에 대변이 부드럽고 기름지게 나오고, 항문낭액이 자연스럽게 배출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면 항문낭액이 쌓이면서 강아지가 가려움증을 느끼거나, 항문을 핥거나, 엉덩이를 땅에 문지르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항문낭액이 과도하게 쌓이면 항문낭염이나 항문낭 파열과 같은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강아지의 항문낭액을 주기적으로 짜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2주에 한 번에서 길게는 4주에 한 번 정도의 주기로 항문낭액을 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