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얼굴에 열이 오르면서 붉어지는 것은 주사라는 질환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주사(rosacea)는 얼굴의 뺨이나 코부위에 붉어진 얼굴과 혈관 확장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며, 간혹 구진이나 농포가 동반될 수도 있는 피부질환입니다. 보통 급격한 온도변화, 사우나, 매운음식, 감정변화 등에 의해서 증상이 악화됩니다.
주사가 있는 경우 먼저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은 당연히 좋지 않고, 사우나, 매운 음식, 급격한 온도변화 등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약물치료로는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을 사용할 수 있는데, 바르는 약은 엘리델이나 프로토픽 연고를 사용해볼 수 있으며 구진농포성 주사의 경우 항생제 연고를 도포해보기도 합니다.
먹는 약 또한 주사의 타입에 따라서 다르게 항생제부터 혈관에 작용하는 베타차단제 등등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피부과 전문의가 환자와 상담을 통해서 처방을 결정하게 됩니다.
보통 구진농포성 주사는 약물 반응이 좋으나 홍반만 있는 경우는 반응이 별로 좋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관리하시면 효과가 있으니 피부과에서 치료를 꾸준히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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