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아몬드 등 견과류는 대표적인 착한 간식이다.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고,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은 풍부하다. 견과류의 식욕 조절 기능은 여러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이 1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엔 아몬드 30~50g을, 다른 그룹엔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스낵바를 간식으로 먹게 했다. 그 결과, 아몬드를 먹은 그룹에선 식욕이 떨어지는 호르몬 변화가 나타났고 스낵바를 먹은 그룹보다 다음 식사 때 71kcal를 덜 섭취했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도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생아몬드 42.5g이나 동일한 열량의 비스킷을 섭취하게 한 결과, 아몬드를 먹은 그룹이 총 하루 섭취 열량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바나나도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해 포만감이 큰 식품으로, 식욕을 줄인다. 게다가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많아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뱃살은 보통 혈당이 급격하게 오를 때 생긴다. 이때 체내에서 포도당을 지방으로 바꿔 복부에 축적하는 작용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계란=계란은 체지방 감소보다 근육 성장에 초점을 맞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좋은 간식이다. 열량이 낮고, 근육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이 매우 풍부한 식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흰자에는 단백질이 3.5g 들어있으면서, 지방은 거의 없다. 단백질이 풍부한 만큼 포만감도 커 식욕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허기져 간식이 절실할 때… 다이어트 중이라면 ‘이 식품’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