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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23.05.09

시치미를 떼다의 의미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시치미를 떼다에서 '시치미'는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인가요?

어떠한 의미이길래 '떼다' 라는 말이 붙게 된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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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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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09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옛날 매사냥으로 단백질을 섭취 할 때 집집마다 매를 키웠습니다.매의 발목에 주인의 이름표를 달았었지요.혹 이서방네 매가 김서방의 집으로 날아 들기도 하였습니다.이때 매 발목의 이름표를 떼고 자기의 이름을 다는 경우, 즉 매의 이름표를 일컫는 단어가 시치미입니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시치미 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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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승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시치미를 떼다의 의미는 자기가 하고도 하지 않은 체하거나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체한다는 뜻입니다.


    시치미는 매의 주인을 밝히고자 매의 꽁지 털 속에다 매어 놓는 네모꼴의 뿔을 뜻하는데, 매를 훔치거나 해서 시치미를 떼어 버리고 자기가 주인인 양 행세했다는 설에서 유래하였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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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수려한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시치미'는 한국어로 '심청이'라는 민담에서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입니다. 이 민담은 형식적으로는 '심청전'이라고도 불리며, 심청이는 어려서부터 엄마와 함께 살다가 어느 날 어머니가 죽게 되면서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어느 마을에서는 '망상꽃'이라는 꽃이 핀다는 소문을 듣고 심청이는 그곳으로 가서 일을 하게 됩니다.

    이후 심청이는 그 마을에서 일을 하면서 꾸준히 망상꽃을 찾으며 살아가다가 마침내 망상꽃을 발견하고, 그 꽃에서 피어나는 향기를 따라 강가로 가면서 아버지가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심청이는 아버지와 다시 함께 살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시치미'라는 단어는 이 민담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이, '잔소리를 하거나 시비거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시치미를 떼다'라는 표현은 '잔소리를 하거나 시비를 걸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며, '시치미'가 붙은 이유는 일종의 비유적 표현으로, 시치미는 심청이처럼 말이 많은 인물이라는 의미에서 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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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엄재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기가 해놓고도 아닌 척, 모르는 척할 때 ‘시치미를 뗀다’고 말을 합니다

    옛날 매사냥으로 단백질을 섭취 할 때 집집마다 매를 키웠습니다. 매의 발목에 주인의 이름표를 달았었지요.혹 다른 집 매가 집으로 날아 들기도 하였습니다. 이때 매 발목의 이름표를 떼고 자기의 이름을 다는 경우 입니다 즉 매의 이름표를 일컫는 단어가 시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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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시치미(를) 떼다(따다) 자기가 하고도 짐짓 안한체하거나 알고도 모르는체하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거나 하고도 하지 않은 척하는 짓. 시치미(를) 떼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거나 하고도 하지 않은 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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