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집 엄마와 아들 사이는 어떤가요?
초등학생 아들이 있는데 아빠 말은 고분고분 잘 들으면서 엄마 말에는 사사건건 따지고 확인을 하려고 하네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똑같은 말을 해도 아빠 말은 믿고 잘 따르지만 엄마 말은 의심부터 하네요. 엄마로서 전혀 권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어리다 보니 혼을 내면서 훈계를 하면 그땐 울면서 잘못했다고 하긴 합니다.
동물적인 본능으로 같은 남자인 아빠를 무서워해서 아빠를 잘 따르는 것인지요? 아니면 엄마의 양육태도에 문제가 있어서 일까요? 선배부모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새침한부엉이49입니다.
자녀를 케어 할때 아이 마다 받아 들이는게 다르긴 하지만 부정적인 말을 먼저 하게 되면 그게 더크게 인지를 하게 된다네요
무언가 책임질 일을 시킬때
'너 이거 못 하지?'
'너 이거 할수 있겠어?'
보다는 '○○는 이거 잘하지?'
잘 하지 못하는거 알지만 잘하도록 북돋워 주는것ㆍ 믿어주는것 이 습관화 되어야 하는것 같아요
권위는 내가 만드는게 아니예요
아이들이 만들어 주는것입니다
아이들편이 되어주면 아이들이 엄마의 권위를 만들어 주는거예요
엄마가 하는 말은 항상 일관되고 입에서 뱉으면 그게 곧 법이되고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고 안돼 보다는 어떻게 도와줄까? 다른거 더 필요한거 없니?라고 해주셔야해요
아이와의 대화때 아이가 어떤부분을 불편해하고
왜 믿지를 않는지 자신을 돌아보세요
답은 아이에게 있는게 아니라 어머니께 있는겁니다
안녕하세요. 은경사랑입니다. 참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글만으로 정확한 진단은 매우 어렵지만, 사실 두가지 모두 나름 의미있는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아들과 자주 대화하면서 신뢰를 쌓아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너무 상처입지 마지고 파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목마른개리35ys입니다.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저희 아이도 엄마 말보다는 아빠 말을 잘 듣는 걸로 봐서 남자아이가 본능적으로 남자인 아빠에게 순종적인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사사건건 엄마 말을 확인하려는 태도는 글쓴이 분께서 아이에게 과거 어떤 불신을 사게 된 언행을 누적하신게 아닌지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아이와 한번 진솔하게 그런 부분에 대해 말씀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 아빠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