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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평범한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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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푸들 외출할 때 마다 집에서 나오지 않고 오줌먹어요ㅔ

저희 가족들은 집에 다 있고 저만 집에서 나오면 자기 집에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고 자신이 싼 오줌도 먹어요

제가 외출할 때만 그러는데 분리불안인가요?

해결방법은 없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특정인에게 강한 애착을 느껴 발생하는 분리불안의 한 형태로 보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보호자님의 외출을 긍정적인 신호로 인식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며, 외출 준비만 하고 나가지 않거나 아주 짧은 시간만 나갔다 돌아오는 연습을 통해 외출이 별일 아니라는 것을 학습시켜야 합니다. 보호자님이 없는 동안 다른 가족 구성원이 장난감이나 간식으로 강아지의 주의를 환기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외출하거나 귀가할 때 감정적인 인사를 자제하여 상황을 차분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행동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수의사 또는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전형적인 분리불안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외출할 때만 숨어 있거나, 자신이 싼 오줌을 먹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이는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불안으로 인한 자기진정 행동입니다. 토이푸들은 사회적 유대가 강한 품종이라 보호자와의 분리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보호자가 집을 나서는 순간 강아지는 불안을 느끼며, 자신의 흔적을 없애려는 듯 배변 냄새를 제거하거나 오줌을 먹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벌을 받지 않으려는 회피 행동, 혹은 불안 완화 행동으로 해석됩니다.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외출 전후의 감정 단절 훈련이 필요합니다. 외출 준비 과정에서 옷을 입거나 열쇠를 잡는 등의 행동이 강아지에게 불안 신호로 인식되므로, 평소에도 그런 행동을 반복하며 실제로는 외출하지 않는 (나가는 척만 하고 안나가는) 연습을 통해 민감도를 낮춰야 합니다. 외출 전 작별 인사를 하지 않고, 귀가 후에도 즉시 반가운 반응을 보이지 않고 2~3분 정도 무시한 뒤 차분히 인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둔감화 훈련도 필요한데, 처음에는 문을 닫고 1~2분 정도 떨어지는 연습부터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려갑니다. 혼자 있는 동안 장난감을 탐색하거나 간식을 먹는 행동이 나오면 즉시 칭찬하거나 보상을 주어 긍정적인 경험으로 연결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혼자 있을 때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자신만의 공간(하우스나 방석)을 긍정적으로 인식시키는 훈련이 중요합니다. 보호자가 집에 있을 때도 잠시 그 공간에서 쉬도록 유도하고, 그 안에 있을 때만 간식이나 장난감을 제공하면 스스로 머물기를 좋아하게 됩니다. 여기에 보호자의 냄새가 남은 담요나 옷을 두고, TV나 라디오를 작게 틀어두면 갑작스러운 고요함으로 인한 불안이 줄어듭니다.

    배뇨 관련 문제는 즉시 치워지도록 환경을 조정해야 합니다. 외출 시 배변패드를 충분히 깔아두고, 냄새가 퍼지지 않도록 흡수력이 높은 패드를 사용하거나 냄새 제거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 후 스스로 냄새를 없애려는 행동을 막기 위해 청결 유지가 핵심입니다.

    이런 훈련에도 불구하고 불안이 심하거나, 외출할 때마다 구토나 울음, 자해 행동이 동반된다면 행동의학 전문 수의사나 훈련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초기 불안을 줄여 훈련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보호자에 대한 애착이 강한 아이일수록 흔히 나타나며, 혼내거나 억지로 끌어내기보다는 불안을 줄이는 환경과 점진적 훈련이 가장 중요합니다. 꾸준히 안정감을 형성하면 대부분의 경우 충분히 호전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