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은 평생을 대한독립을 위해 자신을 바친 독립운동가였습니다. 조국 독립은 이루었으나 남북으로 분단된다면 진정한 독립이라고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김일성이 주최한 남북정당사회단체 대표자 회의도 이용당한 줄 알면서도 김규식과 함께 참석하여 분단을 막아보고자 했던 것입니다. 백범일지에 삼팔선을 베고 죽을지언정 분단은 안된다고 기록한 것도 진정한 독립을 바라서였습니다. 반면에 이승만은 권력에 눈이 멀어 남한만의 단독선거를 통해 대통령이 되고자 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민족주의 입장에서 남측만의 단독선거를 주장하는 이승만과 대립하는 한편 북측의 공산주의에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 김일성의 단독 정부 수립에도 역시 반대한 김구는 48년 2월 10일 ‘삼천만 동포에게 읍소함’이란 제목의 단독정부 수립 반대 성명을 발표할 정도로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을 반대 한 것 입니다. 그는 그 시기를 놓치면 더이상 통일을 어렵 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