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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한멧토끼206
강직한멧토끼20621.08.29

자존감이 바닥이 되었습니다. 정말 끝내야 할까요?

사귄지는 7개월정도 됐고 학과 후배와 연애중입니다. 졸업 하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으나 이런저런 일로 알게되어 고민 끝에 제가 고백했었어요. 마침 여자친구도 저에게 호감이 있었던 차라 둘이 마음이 맞아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연애 경험이 별로 없고 여자친구는 저를 만나기 전에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 처음 사귈 때부터 전 제가 맞춰야겠다 생각 하고 여자친구에게도 서투르겠지만 누구보다 좋아해줄 수 있다 말했습니다. 누구도 그렇듯 처음엔 서로 없으면 못 살 것 처럼 연애하였지만 점차 서로 다른 점들이 발견되면서 다툼이 잦아졌어요. 여자친구가 취업을 하고나서부터 일이 너무 바쁜터라 연락이 잘 안되기 시작하고 본래 여자친구는 연락하는 것에 큰 중점을 담지 않는 터라 저에게는 서운함이 계속 쌓여져 이별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안되서 제가 다시 고백을하고 좋게 시작했습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 것 처럼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고 서로에게 서운한 마음들이 계속 생겼어요. 물론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고 서로 쉽게 바뀌지 않은 터라 저는 계속해서 맞춰나가려는 마음에 자존감이 떨어지고 여자친구도 그럼에도 맞춰지지 않는 저를 보며 몇번이고 이별통보를 내렸습니다. 그때마다 전 계속해서 잡았어요. 한 없이 저는 여자친구에게 부족한 사람 같아요. 잘하는 것 하나없이 실수만 가득하고 그에 사과하고 반복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또 반복하고 그렇게 실망을 안겨주고.. 그렇게 지금은 제가 생각하기에 저만 놓으면 다 끝나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으로는 다 포용할 수 없는 걸까요? 저 또한 매일 몇번이고 이별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또 그런 상황을 계속 머릿속에서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도 너무 비참한 상황인데도 단지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이별을 고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저 도 사람인지라 서운한 마음이 커서 일에 너무 많이 치여 힘들어하는 여자친구를 힘을 내주긴 커녕 힘만 들게 그런 마음을 전하게 되고 여자친구도 그에대해 정말 지쳐하는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어 나타나게 되는건 단지 그냥 제 욕심일까요? 정말 그냥 많은 것 바라지 않고 제 옆에 있어주기만 바라는데 지금은 더이상 무너지기전에 정말 끝내는게 정답일까요?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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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잘문자님의 고민을 충분히 이해할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어려운 연애로 인하여 많은 스트레스가 있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대화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그 후에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현재 스스로 애착을 형성하는데있어서 동등한 관계가 아닌 집착의 형태로 변화를 하는것같습니다.

    이는 자존감이 낮은것과도 관련이 있을수 있으나 애착을 형성하는 것에 대해서 방향을 잘 찾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먼저 적절한 애착을 형성하는 과정을 찾아보는게 좋을듯합니다.

    연애라는 것은 사랑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긴 하나 서로의 생활이나 삶에 대해서 존중하고 각자의 삶속에서 하나의 안식처로 되어야 됩니다.

    그 비중이 50%가 넘고 계속해서 생활의 비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면 옳바른 연애를 하기가 어려울수있습니다.

    중간에 실수를 할수있고 잘못할수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서로간 부족하거나 소통되지 않았던 다른 부분을 맞추어 가는것입니다.

    서운한마음이 크고 지치고 나만 좋아하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때는 스스로에게 나의 삶에서 연애란 어느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지 파악해보면 좋습니다.

    그 비중이 앞서 말한것처럼 50%가 넘는다면 자신의 삶을 살아보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자신을위한 계획을 세우고 자신이 할수있는 일들을 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그속에서 연애라는 것을 걸쳐두고 만남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말은 매우 좋게 들릴수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너무 심하고 동등한 관계로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랑이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집착이나 미련으로 볼수도 있을겁니다.

    이런부분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해보고 결정하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미영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의 타로를 보았습니다.

    질문자님

    지금 모든상황을 너무 재고 계신거 같습니다.

    교과서 적인것은 도움이 될때도 있고 가끔은 옳고 그름의 관하여 조금은 내려놓는것이 나을때도 있습니다.

    질문자님은 지금상황에서 좀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잘 가고 있으나 남들이 보기에는 답답하고 꽉 막힌 사람으로 보여질수 있어요. 질문자님은 그걸 의도 하지 않은걸 잘 있지만, 성향으로 보여집니다.

    새로운방향으로 스스로가 잘 나아갈수 있다고 나오니, 지금의 상황에서 엄마처럼 누군가를가르치려고 하거나 옳고그름을 판단하거나 스스로를 가두려고 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