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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한멧토끼206
강직한멧토끼206

자존감이 바닥이 되었습니다. 정말 끝내야 할까요?

사귄지는 7개월정도 됐고 학과 후배와 연애중입니다. 졸업 하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으나 이런저런 일로 알게되어 고민 끝에 제가 고백했었어요. 마침 여자친구도 저에게 호감이 있었던 차라 둘이 마음이 맞아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연애 경험이 별로 없고 여자친구는 저를 만나기 전에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 처음 사귈 때부터 전 제가 맞춰야겠다 생각 하고 여자친구에게도 서투르겠지만 누구보다 좋아해줄 수 있다 말했습니다. 누구도 그렇듯 처음엔 서로 없으면 못 살 것 처럼 연애하였지만 점차 서로 다른 점들이 발견되면서 다툼이 잦아졌어요. 여자친구가 취업을 하고나서부터 일이 너무 바쁜터라 연락이 잘 안되기 시작하고 본래 여자친구는 연락하는 것에 큰 중점을 담지 않는 터라 저에게는 서운함이 계속 쌓여져 이별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안되서 제가 다시 고백을하고 좋게 시작했습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 것 처럼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고 서로에게 서운한 마음들이 계속 생겼어요. 물론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고 서로 쉽게 바뀌지 않은 터라 저는 계속해서 맞춰나가려는 마음에 자존감이 떨어지고 여자친구도 그럼에도 맞춰지지 않는 저를 보며 몇번이고 이별통보를 내렸습니다. 그때마다 전 계속해서 잡았어요. 한 없이 저는 여자친구에게 부족한 사람 같아요. 잘하는 것 하나없이 실수만 가득하고 그에 사과하고 반복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또 반복하고 그렇게 실망을 안겨주고.. 그렇게 지금은 제가 생각하기에 저만 놓으면 다 끝나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으로는 다 포용할 수 없는 걸까요? 저 또한 매일 몇번이고 이별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또 그런 상황을 계속 머릿속에서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도 너무 비참한 상황인데도 단지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이별을 고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저 도 사람인지라 서운한 마음이 커서 일에 너무 많이 치여 힘들어하는 여자친구를 힘을 내주긴 커녕 힘만 들게 그런 마음을 전하게 되고 여자친구도 그에대해 정말 지쳐하는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어 나타나게 되는건 단지 그냥 제 욕심일까요? 정말 그냥 많은 것 바라지 않고 제 옆에 있어주기만 바라는데 지금은 더이상 무너지기전에 정말 끝내는게 정답일까요?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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