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궁이에 불을 때고 방바닥에 깔린 넓은 돌(구들장)을 뜨겁게 데워 사용한 주거용 난방 장치. 삼국 시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여 고려 시대에 전국적으로 널리 사용되었다는 주장이 가장 유력하다. 장갱, 화갱, 난돌 등으로 기록되어 있는 온돌의 가장 큰 특징은 좌식 생활에 편리하도록 방바닥을 데우는 데 있다. 중국에도 비슷한 ‘캉’이 있으나, 이것은 침대만 데우는 방식이었고, 서양의 벽난로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온돌은 연소 가스가 새어 나와 방 안의 사람이 중독된다든지, 방바닥이 건조되어 먼지가 일어나서 건강에 해롭다든지 하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취사와 난방을 겸할 수 있으며 방바닥 난방법으로 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용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적인 난방법이다.
출처 : Basic 중학생을 위한 기술, 가정 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