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아지를 키우는데요
얼굴쪽 미용하는걸 너무 싫어합니다
제가 하는건 손도 못대고 전문 미용사가 해도 얼굴은 너무 사납게 굴어서 완벽하게 못깍으시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잘 깍게 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물론 강아지 입장에서는 삭모기 소리에 굉장히 민감하고 무서울 겁니다. 그래서 보호본능으로 인한 행동입니다.
또한 강아지 입장에서는 입질하고 물면 자기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학습되어서 그런 행동을 보이는 듯 합니다. 작성자분께서 아프지 않을 정도의 물리력을 사용하셔서 교육 시켜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싫은건 싫은겁니다. 싫은걸 좋아하게 하는 방법따위는 실제 없습니다. 특히 생존과 관련된(사고) 공포는 쉽게 개선되지 않습니다. 그게 쉽게 개선되는것이면 PTSD 있는 사람이 존재하지 말아야겠지요. 마취해서 하는 방법 이외에는 없으니 적당선에서 만족하시는게 답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긍정 강화 훈련을 통해 강아지가 미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셔야 할 거 같습니다. 강아지가 한 번이라도 얌전히 있거나 가위에 대한 두려움을 안 보이면 보상을 해주시면 됩니다. 자세한 훈련 방법은 유튜브나 인터넷을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또한, 훈련 도중에는 강아지를 꼭 도망가게 놔주셔야 학습 능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