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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강아지63
대담한강아지6323.09.18

아빠때문에 생활이 잘 안되요 글자 수 제한이 있네요...

전 20살인 여자인데요 아무도 절 도와주지 않고 그렇다고 제가 아빠한테 따지는것도 두렵습니다 제가 대학교 통학이라 2시간 걸립니다 가뜩이나 힘든데 아빠때문에 숨막히고 불안합니다 상황은 그냥 아빠가 저한테 권위적인 말들을 하고 무시하는 말들을 합니다 무서워서 집에서 못 살겠어요 제가 학교 통학 2시간이라 학교갔다 집 오면 바로 잘때도 있어요 그래서 아빠가 금요일에 밤 11시 30분쯤 제 방 들어와서 자라 내일 아침에 아빠하고 아침 운동 하자 이러는거에요 (그러면서 제 방 불 끔),(예전에도 가족 외식하는데 엄마가 먼저가서 주문하려고함 아빠엄마 전화통화중 아빤 뭐 먹겠다 말하고 나도 말하려고 묻는데 아빠가 전화끊음. 여기서 개빡치는겁니다 ㅋㅋ 뭐라하면 대든다이러니까 걍 속으로 삭히고 전 걍 아무말안해요 벙어리처럼요)

그래서 아빠한테 가서 뭔 말이냐고 물었죠. 아빠가 한 말 이번주 너 늦게 자잖아 그리고 학교 갔다오면 자더니만 뭐.그러니까 낼 아침 7시에 일어나. 아침운동하자고. ㅇㅈㄹ하는겁니다 그러면서 제가 개빡쳐서 네.라 하긴했는데 방 문 닫으면서 나한테 왜이러는 거야. 이랬는데 들렸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부르고 저보고 뭐라했냐고 그래요 걍 제가 말 돌려 말하니까 아빠가 문 닫고 저보고 무릎 꿇으라네요 (예전에도 보면 뭔진 모르겠는데 나보고 아빠가 지 앞에 앉으라면서 안경 벗으라함 그러고 주먹 날라갈테니까 니가 알아서 피해. ㅇㅈㄹ피우는 아빠새끼에요 제가 뭐 아빠한테 욕을 했나 한적 없고 아빠한테 제 의견을 말하거나 아니면 전 별거 안했는데 제 말투 말 행동이 마음에 안든다고 아마 저런거 같음요 다행히 맞진 않음)암튼 그래서 순간 또 맞을거 같아서 무서웠어요 심장 엄청 뛰고 죽는 줄 머릿 속이 하얘지고요.. 그리고 이때 방으로 와서 저도 이제 과제 해야하는데 못하겠는거에요 심장 너무 뛰고 머릿속은 하얗고. 순간 걍 눈물 한번 나오고 그 후론 그냥 화가 나기보단 무섭더라고요(걍 뭔가 낼 내가 맞을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전에 뭔 나보고 아침운동 하자 조언 했다가 지 강압적으로 하긴 했는데 그러다가 내가 마움에 안든건지 같이 달리다가 제가 . 다리 아파서 그만 뛰니까 그순간 제 뺨 싸다구 한 대 때림요 와 진짜 이때 집 와서 엄청 떨고 가족도 뭐 날 구해주진 않았음 ㄹㅇ 짜증나 죽겠음 마치 한 공간에 사자 한마리와 사는거 같아요 ㄹㅇ 매일이 무섭다

하 그냥 일에 손에 안 잡혀요........ 아빠하고 말해서 풀어라... 아빠에 대해서 모르신데 아빠 이상한거에 기분 나빠하고 때리고 정신병 같아요 그놈의 아빠 일끝나고 집 오면 인사해라 그럽니다 (그러니까 현관문하고 제 방하고 멀어도 굳이 저보고 나와서 현관문 앞까지나와서 인사하라 그래요 개노답임)과제하다가도 그러면 아빠 들어오는 소리 들리면 현관까지가서 인사를 해야해요????????,이거때문에 몇십년을 내가 고생함 맨날 인사해라 인사해라 그러네. 지가 그렇게 인사가 하고 싶으면 나한테 행동 말 잘 하고 지가 먼저 인사를 하던가. 이건 뭐 뭐하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럽니까? 제가 무슨 로봇도 아니고 아빠가 하란대로 다 해야하나요?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바라는게 있어도 못해주는게 있어요 아저씨. 진짜 골때리네.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너무 짜증나서 ㅋㅋ쓰는데 쓸수록 내가 위축드는거 같아서ㅋㅋ쓴거지 현실은 걍 무섭고 힘들고 죽고싶어요 아무하고도 얘기하고 싶지 않고 걍 다 귀찮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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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쿠오레입니다.

    정말 많이 힘드시겠어요

    진지하게 대화를해보시고 그래도 정안되면

    자취하는 방향으로 고려해보시는게 좋을듯싶어요


  • 지나가다가 보고 답변쓰는 20대 중반입니다

    일단 힘내시고 아빠가 많아 권위적이라 힘드신것 같네요

    인사시키는 것도 때리는것도 많이 권위적인것 같아 보여요. 사실 제 눈엔 아빠가 질문자분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과거부터 사이가 안좋아 질문자분이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으니 더 화가나 틱틱대는걸로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질문자분이 할 수 있는건 자취밖에 없습니다. 알바 등을 통해서 자취하는 방법밖에 없고 아빠가 허락해줄지가 미지수네요. 제 친구 경험으로는 통학 3시간정도 걸리고 학교에서 하는 프로젝트도 많아 일부러 밤늦게 들어가서 집현관에서 쓰러지고 힘들때 부모님한테 전화하여 우는 등 똥꼬쇼를 몇번 펼친 후에 학기 끝나고 권위적인 아빠한테 다음학기 무조건 자취하겠다 더이상 못다니겠다 하니 순순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질문자분이 정 원하신다면 이런 쇼맨쉽을 보여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전까진 아빠 신경 건들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