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이 경제력으로 치열하게 경쟁 중인데, 반세기 미래를 내다봤을 때 중국의 GDP가 미국의 GDP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와있다.[11] 게다가 현재 신흥공업국 중에서도 절대 적지 않는 영향력을 주는 인도,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터키는 아예 웬만한 열강 선진국들을 싹 다 추월할 예측이 있으며, 필리핀, 베트남, 나이지리아, 태국 등지도 열강 선진국들의 턱 밑까지 쫓아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인구나 현재의 성장세를 크게 감안하여 이상적인 발전을 계속 해나간다는 가정 하에 이루어진 예측이며, 실제로 이들이 지금보다 규모가 커지고 나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한다는 보장은 없다. 특히 규모가 커졌을 때 경제의 체질과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오히려 고도성장기에서 덮어놓았던 문제들이 터져나오면서 중진국 함정에 걸려 고꾸라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 아르헨티나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