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안구건조증은 독서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집중하면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 증발이 증가하고, 안구 표면이 건조해지기 때문이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눈을 쉬어주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20-20-20 법칙: 20분마다 20초 이상 20피트(6m) 이상 먼 곳을 바라봅니다. 이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눈물 분비를 촉진합니다.
인공눈물: 안구 건조 시 인공눈물을 점안하여 눈물막을 보충하고 건조함을 해소합니다.
따뜻한 찜질: 따뜻한 수건이나 안대로 눈 주변을 찜질하면 마이봄선 기능을 활성화하여 눈물막 안정성이 개선됩니다.
눈 마사지: 눈을 감고 눈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안구 피로가 해소됩니다.
실내 습도 유지: 건조한 환경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가습기 등으로 적정 습도(40-50%)를 유지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눈물 분비에 도움이 됩니다.
독서 시에는 30분마다 눈을 깜박이고 초점을 바꾸는 것이 좋고, 스마트폰 사용 시에는 화면과 눈의 거리를 30cm 이상 유지하세요. 지속적인 불편감이 있다면 안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