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고 어떠한 일에도 집중못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요즘들어서 사소한 일에도 화가 너무 많이 납니다. 머릿속으로는 침착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화가 나네요..
6개월전만 해도 평온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하는일에 대한 집중력,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사소한일에도 화가 너무 많이나고, 모든 하던일에 스트레스 받기도 하고 집중력도 너무 저하가 되어서 2시간이상 붙잡고 있지를 못합니다. 게다가 아예 시작조차 하기싫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니까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친구한테 정수리 주위 머리카락이 많이 사라졌다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과제같은경우에는 스스로 채찍질하면서 해야지 해야지하고 기간이 끝나갈때쯤 시작하고 후회하고 막 답답하네요.. 요즘들어 잠도 잘 못자고 있습니다. 하루는 눈을 감고 3시간동안 누워있어도 잠을 못자서 하룻밤을 지새웠을정도입니다. 처음부터 게으른거였으면 좀 더 열심히 살아봐야지 했을텐데, 갑작스럽게 이런일이 있으니까 아무리 천천히 생각해봐도 무엇이 원인인지 모르겠습니다.
원인이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 해야하며, 혹시나 상담이 필요한 부분일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새램이 님. 반갑습니다^^
생각은 침착해야지 하면서 마음은 이미 화가 나 있는 나를 어떻게 보살펴야 할지 걱정되는군요.
6개월 전만 해도 주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잘 지냈던 내가 화, 스트레스, 집중력 저하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나를 알아주려는 모습에 지지를 보냅니다.
정수리 주변 탈모 현상까지 신호를 보내는 동안 나는 나를 알아주기보다 채찍하고 화나고 짜증 냈던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현재 환경의 변화로 무기력 증세가 보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모든 국민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과하게 반응하는 이들은 우울, 무력감, 분노 표출이 되지 못해 정서적 고립감으로 인해 부정적 사고 패턴에 반복하고 있는 습관적인 마음 과정이라고 봅니다.
요즈음에 특히 영향을 받는 주변 환경이 무엇일까요?
사람과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신체적, 심리적, 사고적 영향을 받게 됩니다.
돌아오지 않을 과거와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미연의 판단으로 현재 소중한 나를 보살펴주기보다 채찍질, 보채기, 화내기, 불안, 두려움이 집중력 저하, 스트레스 과다로 소진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 나를 위해 신체 이완 숨쉬기, 명상하기 등으로 내가 나에게 편지 쓰기, 위로하기, 앞으로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 피드백을 보내는 안정된 ‘나’입니다.
6개월 전에 나는 어떤 나이었나요?
강점을 지닌 긍정적 에너지를 끌어롤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새램이 님입니다.
나를 귀하게 여기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나는 나를 방치하며 아프게 하는 내 생각과 판단이 감정으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내 몸과 마음의 느낌으로 알아차리는 명상, 호흡법으로 나를 다독이고 토닥여주시면 어떨까요?
마음의 근력이 생겨서 위기가 기회가 되어 부정적 경험이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하게 할 것입니다. 충분히 가능한 님이라고 믿음이 갑니다.
새램이 님! 마음속의 화가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런 노력에도 해결되지 않으면 심리 상담을 받아보시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정서적 회복으로 소중한 나를 찾아 행복하고 건강한 ‘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