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정철 과학전문가입니다.
동물들이 자연재해에 대해 미리 반응하는 것은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오랫동안 관찰되어 온 현상입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동물들이 지진, 쓰나미, 화산 폭발 등의 재해를 사람들보다 먼저 감지하고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1. 지진: 많은 사례에서 동물들이 지진 발생 전에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 새, 소 등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아마도 그들이 인간보다 더 미세한 진동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2. 쓰나미: 2004년 인도양 쓰나미 때, 많은 야생 동물과 새들이 안전한 고지대로 이동하여 큰 피해를 피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3. 화산 폭발: 화산 폭발 전에 주변의 야생 동물과 새가 대피하는 것을 관찰한 사례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아직 완전히 설명되지 않았으며, 어떤 신호를 감지해서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메커니즘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는 동물의 행동을 자연재해 예측의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