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을 성인이 되고 바꾸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유교사상이 강하고, 부모님의 절대적인 권력이 강했던 과거 조선시대에서도 개명을 할 수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고려때처럼 빈번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개명하는 사람이 적지 않게 있었다고 합니다.
예로, 정조때 재상을 지낸 조경(趙璥)은 회갑이 되자 본명인 준을 경(璥)으로
바꾸어 새로운 인간으로 살자는 의미로 개명을 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