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망가진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수분크림을 바르고 위에 선크림을 바르면 알갱이가 지면서 후두둑 떨어집니다. 평소에 피부 관리를 안한지 오래 되었고 화장하거나 선크림 바를 때에도 항상 떠서 뭔가를 바르기가 무섭습니다. 샤워하고 나오면 항상 입가 주위에 버짐이 많고 뭔가를 바를 때에도 뭔가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들거나 화끈거립니다.
왜 이런지 알려고 해도 알 수가 없고 인터넷만으로는 대처 방법을 찾기가 힘들어 질문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피부 장벽이 약해진 상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라 보입니다. 수분크림이나 선크림을 바를 때 알갱이가 지며 들뜨고 떨어지는 현상을 필링이라 부르는데, 제품 간 성분이 맞지 않거나 피부 표면이 너무 건조하고 각질이 쌓여있는 등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피부 관리를 잘 하지 않으셨다는 점, 샤워 후 입가에 각질이 잘 일어나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건성 피부에 장벽 손상까지 동반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피부 장벽을 회복하기 위해 보습력 높은 크림을 1개월 정도 사용하시고,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자극이 적은 클렌저와 화장품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가까운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피부 상태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것 같네요. 수분크림과 선크림을 연달아 바를 때 생기는 알갱이 현상은 화장품의 성분이나 피부가 충분히 흡수하지 못한 경우에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건조하면 이런 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샤워 후에 입가 주변에 버짐이 생기고, 무언가를 바를 때 뜨는 느낌이나 화끈거림이 있다면, 피부의 수분이 심하게 부족하거나 피부 장벽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부 장벽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충분한 보습이 중요합니다. 피부에 자극이 적은 저자극성 수분크림을 사용하고, 바르기 전에 손바닥에 덜어 충분히 따뜻하게 만든 후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주면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선크림은 수분크림이 완전히 흡수된 후에 바르셔야 하는데, 두 제품의 궁합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일 수도 있으니 다른 제품으로 바꾸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두 번째로는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 시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자극이 적은 클렌저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샤워 후에는 물기가 마르기 전에 수분크림을 발라 피부의 수분을 즉시 잡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라면 가능한 한 피부에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피부가 예민할 때는 최소한의 성분으로 구성된 제품을 사용해야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이와 같은 방법들로도 피부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보다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적합한 관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질의주신 증상은 다음과 같은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각질과 건조 : 각질이 쌓이거나 피부가 건조해지면 제품이 잘 흡수되지 않고 겉돌면서 알갱이처럼 떨어질 수 있습니다.
피부 장벽 손상 : 오랜 기간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자극적인 제품 사용, 손으로 얼굴 만지기와 같은 잘못된 생활 습관이 피부 장벽을 약화시킵니다.
민감성 피부 : 피부가 자극에 예민해지면 화끈거림, 가려움, 이물감 등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극이 적은 약산성 클렌저로 세안하시고, 스크럽 등 강한 각질 제거는 피하고 진정 토너 등으로 부드럽게 관리해보세요.
또한 진정 크림을 추가해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보습을 강화해보세요.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에서는 무리한 제품 사용이나 자가 치료보다 피부를 쉬게하면서 진정과 보습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언급하신 내용들을 보고 구체적으로 피부 상태가 어떠하며 어떠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등 자세한 파악 및 판단을 내리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하고 탈수 상태여서 그럴 수 있으므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며 꾸준히 화장품을 잘 발라주어서 보습해주고 관리를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보다 자세하고 정확하게 피부 상태에 대한 감별을 희망하신다면 구체적으로 피부과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는 피부가 탈수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수분크림과 선크림을 발랐을 때 알갱이가 지고 떨어지는 현상은 보통 피부가 너무 건조하거나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있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피부가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해서 그런 느낌이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또한, 샤워 후 입가 주위에 버짐이 생기는 것도 피부가 수분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빈혈이 기저질환으로 있으면 피부에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회복력이 떨어질 수 있죠
그렇다면, 우선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극적인 제품을 피하고, 알레르기나 자극이 적은 순한 성분의 보습제를 사용해보세요. 특히, 피부 장벽을 회복할 수 있는 세라마이드나 히알루론산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자주 세안을 하거나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보습제를 듬뿍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주시는게 좋아요. 선크림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저자극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구요. 그 외에도 피부가 계속 화끈거리거나 기어다니는 느낌이 들면, 피부과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