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고 나면 소변이 마려운 증상은 비특이적인 증상이며 당뇨를 의심할 만한 증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소변을 많이 보게 되는 증상을 당뇨를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당뇨의 경우 심하지 않으면 소변 검사에서 당이 검출되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높기 때문에 의심스럽거나 걱정된다면 당화혈색소 수치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당뇨는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면서 수분과 함께 나가기에 소변량이 늘어납니다. 그 결과 체내 수분이 부족하여 갈증이 심해집니다. 또한 영양분이 많이 빠져나가기에 피로감을 잘 느끼고 체중이 감소할수 있습니다. 흔히 대표적인 당뇨의 증상으로 다음, 다뇨, 다식의 삼다를 언급합니다. 그 외에도 눈 침침함, 손발 저림, 질 소양증 등이 나타날수 있지만 혈당이 많이 높지 않다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수 있습니다. 식후에 소변이 마려운 것은 당뇨의 증상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