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신겐과 우에스기 겐신은 센고쿠시대 일본에서 가장 강력한 영주들 중 두명이었고, 그들은 각각 영토를 빼앗고, 지키려는 과정을 꽤나 길게 이어왔기 때문에 라이벌이 되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카와나카지마 전투'로, 다케다신겐은 에치고라는 지역을 침공하기위해 카와나카지마를 관통하려했었고, 우에스기겐신에게 카와나카지마는 매우 중요한 요충지였을뿐만 아니라 그지역의 영주들과 오랜시간 동맹관계에 있었기때문에 지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다케다신겐(카와나카지마를 빼앗는 입장) vs 우에스기겐신(카와나카지마를 지키려는 입장)
그렇게 두명을 주축으로 카와나카지마 전투가 발발했습니다.
이 전투는 1553년부터 1564년까지 총 11년간 진행되었고 겐신측의 사상자는72%, 신겐측의 사상자는88%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과,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후에 이 전투에 대해 들여다보니, 아무리 중요한 지역이라고했다지만 10년이 넘는 긴 시간과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음에도 병력보충을하지않고 계속 전투를 이어가는등의 모습은 자존심이나 라이벌의식이 아니고는 설명이 힘들다는 평가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