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만우 과학전문가입니다.
도료를 전공한 사람으로써 말씀드리면..
일단, 비가 오면 환경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맑은 날 대비 전방 시야가 좋지 못합니다.
거기에...차도의 도로선이 불투명하거나 퇴색되거나 하면 더 큰 위험이 발생할 여지가 있죠..
비가 올때는 평소보다 속도를 20~30% 줄여서 운행하는 것이 1번입니다. ㅎㅎ
자, 차선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차선 도색선을 기회가 되시면 자세히 보시면...아주 작은 알갱이들이 반짝꺼리는 것을
보실수 있을 것입니다. 말그대로 투명한 작은 유리알을 도료와 섞어서 도색하고 있습니다.
이는..재귀반사 효과를 주기 위한 것인데...재귀반사라는 것은 정면 으로 빛을 비추면 다시 돌아오는 빛을 의미하는데..
쉽게 예를 들면...각종 안전복, 소방복,경찰근무복,야간 청소부복, 안전띠 등에 야간에 불빛에 반짝이면서 반사되는 것들이 모두 재귀반사
효과를 준 것들입니다. 참, 최근 도로 표지판도 이렇게 만들어 놓은게 많더라구요..
일단, 아스팔트나 시멘트 도로에 부착이 잘 나와야 오래 가구요..또한, 열이나 햇빛에 탈색이나 퇴색이 잘 되지 않는 고분자 수지면 좋구요
마지막으로..이런 유리 알갱이의 함량이 높을수록 재귀반사율도 올라가므로 차선 도색시 이런 부분을 고려한다면
야간 시인성이 더욱 좋아질듯 하네요..
또한, 최근 유색 차선도 늘어나고 있는데..일반 주행선에 남발하듯 표시하면 오히려 운전자의 눈의 피로감을 줄 수 있기에..
주로, 위험지역이나 유도선에만 유색 차선을 권고 하고 있답니다..
도움 되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