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후궁의 품계강등은 어디까지 가능했나요?
얼마전 드라마에서 중전이 잘못을 저지른
후궁의 품계를 강등시키는 장면으로 보았습니다
다시 나인으로 돌아가게도 했었고요
드라마의 재미를 위한 장면들이었지만
그래도 궁금하네요
후궁의 품계를 강등시키는건 어느정도까지
가능했고, 그러한 권한은 누가 가지고 있었나요?
예를들면 대비도 후궁을 강등시킬 권한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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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후궁(後宮)은 왕의 처 이외의 여자들 중 내명부의 작위를 받은 자들을 칭하는 말이리고 합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이 많은 여자들을 거느리는 것은 왕실이 가지는 위엄의 상징인 동시에 힘 있는 가문들과 동맹을 맺어 손쉽게 세력을 확장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많은 후궁을 둬서 정비와 후궁의 가문들끼리 서로 견제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어느 한 귀족가문에만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도 했다고 합니다.
후궁의 품계는 빈(정1품)-귀인(종1품)-소의(정2품)-숙의(종2품)-소용(정3품)-숙용(종3품)-소원(정4품)-숙원(종4품) 순이었다고 합니다.
제일 낮은 품계가 숙원이니 숙원까지 강등시킬수 있었고 왕과 왕비만이 후궁을 강등시킬 권한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후궁은 왕의 여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중전 또는 대비라고 하더라도
마음대로 강등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왕에게 건의 정도는 할 수 있었겠지요.
결정권은 왕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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