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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백로251
시뻘건백로25119.04.22

이더리움은 반감기가 존재하지않는걸로 알고있는데 채굴난이도는 어떻게 조절하나요?

비트코인은 몇년마다 반감기가 존재해서 채굴난이도 조정을 통한 공급량 조절을 하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그런데 이더리움은 반감기가 존재하지않는다고 들었는데 발행량도 무한이고 반감기도 존재하지않는다면 이더리움은 공급량 조절을 어떻게 하고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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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더리움의 경우 현재 총 공급량 한도를 정해 놓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 재단과 개발팀은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있었던 이더리움의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를 통해 기존에 블록당 3이더의 채굴 보상을 지급하던 것을 2이더로, 약 33퍼센트 정도 줄였습니다.

    또한 채굴에 있어서의 난이도 조정이 지속적으로 있을 예정입니다. 일단 POS로의 합의 알고리즘을 전환한 이후 POW 채굴을 막기 위한 난이도 폭탄은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 이후로 연기되었지만 그 전에도 채굴 난이도의 조절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의 총 발행량을 1억 2천만 개로 제한할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하나의 제안에 불과하고 아직 활발한 논의가 일어나고 있지는 않은 듯하지만, 이더리움의 공급량이 계속 늘어나고 그것이 이더리움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작용된다고 하면 발행량을 제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시사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더리움과 같이 총 공급량이 제한되어 있지 않은 코인의 경우 가격에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것은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차이입니다. 고점에 비해 이더리움의 가격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높은 시총과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이더리움을 소유하거나 이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은데 현재 유통되고 있는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이더리움의 채굴량은 채굴 난이도가 증가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 수량이 예측이 가능하며 일정합니다. 만약 이더리움의 채굴 방식이나 수량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면 현재의 가치를 가지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가 얼마만큼 갖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얼마나 채굴되는지 얼마나 많은 수요가 있는지 알 수 있다면 미래의 가격에 미칠 영향들을 가격에 미리 반영시킬 수 있게 되고 그것이 지금의 이더리움의 가격으로 표시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