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는 음력설만 지냈으나 양력 1월 1일에 설을 쇠는 양력설이 한국에 도입된 것은 1896년입니다.
태양력의 도입이 단발령의 시행과 함께 일본의 압력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일반 국민들에게 양력설은 일본설로 인식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일제는 양력설만을 공휴일로 정하였고, 당시의 많은 언론매체에서도 양력설과 음력설을 동시에 쇠는 것을 이중과세라고 간주하였으며, 음력설보다는 양력설을 지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때부터 이러한 혼란이 야기된 것으로 보여지나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음력설을 지내는 것이 대부분의 풍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