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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망있는돌고래200
덕망있는돌고래20024.09.26

정신과 약을 한번에 끊어도 괜찮은가요?

나이
29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신지로이드
기저질환
갑상선암

안녕하세요

22년도부터 현재 24년 7월까지 정신과약을 꾸준히 복용했어요.

약 목록은 레비아정50mg 푸로작캡슐20mg 쎄로켈정25mg 라믹탈정100mg 리스페달정3mg, 1mg

이렇게 먹었는데 2년간 용량이나 약종류가 조금씩은 바꼈겠지만 최종은 저렇게구요

그런데 8월초부터 약을 안먹었거든요

이유는 이제 안먹어도 될것같아서? 교수님은 아직은 안된다며 약을 안줄여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약을 안먹었는데 지금 딱히 이상은 못느끼고있어요

근데 막상 걱정이 좀 되더라구요 갑자기 약을 끊어도 괜찮은건지.. 몸에 이상이 없다면 이대로 약을 끊어도 될까요? 의사선생님들의 자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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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중추신경계 작용하는 약물은 임의로 조절하거나 단약하면 안됩니다.

    용량을 조절하고 이상 증상이 없다면 다음 진료시 좀더 감량을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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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약물 치료를 갑자기 중단하신 점에 대해 걱정이 되네요.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여러 종류의 약물을 복용하셨는데, 이를 갑자기 끊는 것은 위험할 수 있어요. 특히 항우울제나 항정신병약 등은 서서히 감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갑작스러운 중단은 금단 증상이나 원래 증상의 재발을 일으킬 수 있거든요.

    지금 별다른 이상을 못 느끼고 계시다고 하지만, 약물의 효과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갑상선암이라는 기저질환도 있으시니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 조언으로는 가능한 빨리 담당 교수님과 상담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약물 중단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말씀드리고, 함께 안전한 감량 계획을 세워보시는 게 어떨까요?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에요. 혹시라도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주세요. 자신의 건강을 위해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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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된 댓글은 참고만 하세요 (중요한 일은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이건 약을 드시게 된 계기 / 진단 등이 중요합니다

    음주 문제랑 감정의 기복 (혹은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되었을 수도 있고) 으로 투약하셨을 듯 한데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다행이지만, 재발 위험성 까지 고려하면 담당의와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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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정신과 약의 경우 갑작스럽게 모두 중단하는 경우 당장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겠으나, 추후 정신과 질환의 재발 가능성이 약을 지속적으로 드시는 경우나 서서히 줄이는 경우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질문자님의 경우 2년동안 장기적으로 복용하셨던 상태여서 갑자기 끊는 경우 증상의 재발이 나타날 확률이 높으며, 약제 조절의 경우 다니시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천천히 줄이면서 증상의 정도를 추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문자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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