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자꾸 물이나 사료를 자주 토하는데 왜 그럴까요?
16세 고령묘인데 헤어볼외에도 사료를 먹거나 물을 먹고도 토하는 경우가 자주 (1일 1회 정도) 있습니다.
다른 건강 이상 증상은 없는데 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나이가 있다보니
소화능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노령묘의 구토증상은 이것이 노화로 인한 (비가역적이며) 현상인지
질환이나 행동학적인 문제인지 구별을 해야합니다.
다만, 구토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은 고양이의 나이를 고려해본다면
식도염, 위염, 소화불량, 영양불균형, 지방간 등등으로 유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만성 구토는 노령묘에서 매우 흔합니다. 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의 변화로 인해 생기는 것인데요.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있습니다.
만성 소장 질환: 제일 주된 원인입니다, 주로 염증성 장 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과 종양(대부분 림프종)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는 매일 구토를 유발할 수 있고, 체중 감소를 유발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종양이 잘 발생하는데요, 갑상선에 종양이 발생할 시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생성됩니다. 이는 신체의 모든 기관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신진대사를 빠르게 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음식을 빨리 장을 가로 질러 보내 설사를 유발시키고,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부전: 나이가 든 고양이들은 신장이 안좋아진 상태일 수 있는데요, 신장은 혈액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데, 신장이 망가지면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하고 이 노폐물들로 인해 구토중추를 자극하여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식 소화의 효율 감소: 나이든 고양이는 예전에 비해 소화 능력이 떨어지기에, 그전엔 잘 먹었던 음식을 소화하기 힘들어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품질이 좋지 않은 사료보단 소화가 잘 되는 식이로 바꿔주시는 방법으로 개선 가능한 경우입니다.
탈모: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털이 빠지는 양이 증가하는데요, 이로 인해 헤어볼 구토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https://diamed.tistory.com/m/135
자료는 고양이 구토 원인 리스트입니다.
구토 이외에 다른 문제가 없다면 구토만 유발하는 질환이거나,
구토만 일어날정도로 매우 초기인 상태의 질환 가능성이 있다는걸 의미하니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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