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구토는 노령묘에서 매우 흔합니다. 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의 변화로 인해 생기는 것인데요.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있습니다.
만성 소장 질환: 제일 주된 원인입니다, 주로 염증성 장 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과 종양(대부분 림프종)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는 매일 구토를 유발할 수 있고, 체중 감소를 유발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종양이 잘 발생하는데요, 갑상선에 종양이 발생할 시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생성됩니다. 이는 신체의 모든 기관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신진대사를 빠르게 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음식을 빨리 장을 가로 질러 보내 설사를 유발시키고,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부전: 나이가 든 고양이들은 신장이 안좋아진 상태일 수 있는데요, 신장은 혈액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데, 신장이 망가지면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하고 이 노폐물들로 인해 구토중추를 자극하여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식 소화의 효율 감소: 나이든 고양이는 예전에 비해 소화 능력이 떨어지기에, 그전엔 잘 먹었던 음식을 소화하기 힘들어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품질이 좋지 않은 사료보단 소화가 잘 되는 식이로 바꿔주시는 방법으로 개선 가능한 경우입니다.
탈모: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털이 빠지는 양이 증가하는데요, 이로 인해 헤어볼 구토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