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에는 우울한 감정이좀더 많이 들어요
제가 평소에도 우울한 감정이 조금 있지만 이상하게 비가 오는 날에는 이런 감정들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데요 비가 오는 날에 왜 더 그런지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행복한강성가이버입니다.
원래 비가 사람을 멜랑꼬리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창밖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고 있다보면 옛추억이 많이 생각납니다.
안녕하세요. 밝은치와와78입니다.
첫째, 비오는 날은 습도가 높아 집니다.
이 습기란 놈은 한의학적으로 말하면 무겁고 탁한 성질이 있어서
인체의 기혈 순환에 지장을 주어 몸을 무겁고 차게 만듭니다.
그래서 비가 오면 괜히 몸이 무거움을 느끼고 잠에서 깨어도 일어나기 싫고
일어날 생각도 나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노인들이 바로 관절염 같은 것이 더 쑤시고 아픈 것은
바로 이 습한 기운이 몸을 차게 만들고 무겁게 만들어 더욱 아프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둘째, 비가 오면 대지 중에 음이온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 음이온이 증가하면 몸이 축 쳐지고 몸이 무거워집니다.
물론 이것을 한의학에서는 습한 것이라고 해석을 하는데요.
음이온이 증가하면 몸은 무거워 지지만 상대적으로 정신은 더 맑아진답니다.
아마도 비가 오면 여러가지 사념에 잠기기 쉬운 것도 바로 이런 이유인것 같습니다.
셋째, 비가오면 대기의 기압이 낮아져서 인체를 누르는 힘이 작아지므로
근육이나 관절 등이 느슨해져서 몸이 무거워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평상시보다 더 나른해 짐을 느끼는 이유는 바로 이 대기압이 낮아져서
근육이나 관절 등이 느슨해져서 그런 것입니다.
넷째, 햇볕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햇볕을 받으면 우리 인체는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 들어 잠에서 쉽게 깨어나게 해 줍니다.
그런데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이러한 작용이 일어날 수 없으므로 잠에서 깨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