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943년 태조가 죽고 혜종이 왕위에 올랐으나 왕권은 극도로 불안했고 혜종은 태자때부터 강력한 호족출신인 박술희의 지지와 후원을 받았으나 왕권을 노리는 적대세력은 많았고 더 강했습니다.
왕규는 혜종의 후견세력인 박술희 세력을 제압하고 왕위를 탈취하기 위해 노골적으로 행동했는데 혜종대의 정정불안과 왕위쟁탈전의 원인은 혜종의 세력기반이 미약했기 때문입니다.
왕규는 광주를 기반으로 한 호족출신으로 태조를 섬겨 대광까지 되었고 두 딸을 태조의 제 15,16비로 들였는데 제16비는 광주원군을 낳았습니다. 왕규는 이처럼 강력한 호족으로 왕실의 외척으로서 태조 만년에 막강한 실력자로 있었습니다.
그는 태조에게 충성하나 혜종의 왕권은 인정하려고 하지 않아 혜종을 죽이고 외손자인 광주원군을 세우고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