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배탈 증상이 있는데 저녁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당장 배탈은 아닌데 약간 배가 꾸릉꾸릉하고 물 설사가 나오고 뭔가 저녁에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배탈을 할 거 같습니다.
근데 저녁에 뭐라도 먹어야 할 거 같은데 이럴 때 저녁에 뭘 먹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신성 영양사입니다.
에구 탈이 나셨나보네요.
소화에 부담이 적고 장을 자극하지 않는 아주 순한 저녁 식사가 좋은데요, 지금처럼 배가 꾸르륵거리고 묽은 변이 나오는 상황에서는 위와 장이 민감해져 있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수분이 많으며 저지방인 음식을 추천드려요.
흰쌀죽, 감자죽, 야채를 갈아 넣은 맑은 야채죽 종류나,
미음, 연한 야채스프가 좋고,
전해질 보충을 위해 포카리스웨트를 마시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얼른 쾌차 하시길 기원합니다.
배탈 기운이 있을 때는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여 장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흰쌀죽이나 미음이 좋으며, 간은 최대한 싱겁게 하여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되, 식이섬유가 너무 많거나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튀김, 적색육, 유제품)은 장운동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또한, 음식의 온도는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상태로 드시는 것이 장 점막에 자극을 덜 줍니다.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배탈 증상이 있으시다면 최대한 소화기관을 쉬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저혈당 증세가 있거나 심한 배고픔 증상이 있다면,
흰 죽이나 미음, 잘익은 바나나 등을 섭취해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말씀하신 상태를 보니 장이 예민해져 있는 단계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엔 소화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물, 전해질, 에너지 보충을 해주는 식사가 정말 중요하겠습니다. 크게 무리하지 않는 것이 회복을 빠르게 해줄 수 있겠습니다.
[저녁 식사]
자극을 최대한 배제하고 저지방, 저섬유, 순한 탄수화물 위주 식사가 좋겠습니다. 쌀죽, 계란찜, 찐 감자, 찐 고구마를 으깨서 적당히 드시는 방법이 무난합니다. 쌀밥에 맑은 국 종류도 괜찮습니다. 맑은 복어지리, 곰탕, 미역국, 황태계란국 정도는 크게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장이 약해져 있을 경우 기름진 음식, 매운 양념류, 마늘/파 같은 향신채, 튀김류가 다음날까지 증상을 계속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수분 보충]
정말 중요합니다. 물만 계속 드시면 전해질이 희석이 되니, 따뜻한 생강차(달지 않은 것), 따뜻한 보리차처럼 부담이 덜한 음료가 좋겠습니다. 너무 많이 마시기 보다 한번에 200ml 이내로 소량씩 틈틈히 나눠 마시는 것이 안정적이랍니다.
>>> 이렇게 배탈 전조가 있으신 날엔, 장을 최대한 쉬게 해주는 것이 빠른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부터는 정상식이 가능하시도록 오늘 저녁만 깔끔하고 담백한 맑은 국, 죽, 구황작물, 보리차 위주로 조절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쾌차를 기원합니다. 답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