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상회하며 추가 상승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
- 미 고용지표 호조로 연준의 더 강력한 금리인상 시그널
- 이에 따른 달러 강세 및 원화 약세 압력 가중
2. 대외 불확실성 지속
-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외 리스크 부각
- 이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따른 원화 매도세
3. 한국 경상수지 적자 전환
- 1월 경상수지 적자 전환 이후 지속되며 원화 약세 요인 작용
4. 외국인 증시자금 이탈
-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로 인한 원화 수요 감소
5.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
- 3월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로 원화가치 하락압력 가중
이 같은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당분간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물론 향후 정책당국의 개입이나 대외 리스크 완화 여부에 따라 반전 여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