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라다 파밀리야성당은 약 150년이상 공사를 하고 있는데요. 1882년에 공사를 시작했는데 기초는 무엇으로 했나요?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야성당은 약 150년이상 공사를 하고 있는데요. 1882년에 공사를 시작했는데 기초는 무엇으로 했나요? 건물이 높아서 지탱되는 구조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성당은 1882년 착공을 하여 총18개의 첨탑과172.5m 높이로 2026년 완공예정 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천재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는 고딕 성당의 전통을 잘 계승하면서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곡선 형상에 적합한 구조 역학까지 배려하여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본인만의 독창적인 형태와 구조를 갖춘 카톨릭 대성전을 설계하였습니다.
성당의 구조를 결정하기 위해 실을 천장에 매달고 모래주머니와 납추를 중간에 매달아 휘어지는 형태를 측정하여 구조적으로 균형이 맞는지 시공전 안정된 현수선을 설계에 반영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내부를 지탱하는 기둥의 무게 배분을 추로 계산하여 기초 설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초공사를 석재(대리석, 화강암의 자연석)와 벽돌, 천굴벽돌 등을 상용하였으며 시기에 따라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1882년부터 140년 넘게 지어지고 있는 이 성당은 정말 대단한 건축물입니다. 처음 공사를 시작했을 때의 정확한 기초 방식은 자료가 많지 않지만, 그 시대 대형 건축물처럼 돌이나 벽돌을 쌓아 단단하게 다지는 방법을 썼을 것으로 보여요.
하지만 이 성당이 이렇게 높이 올라갈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안토니 가우디라는 건축가의 특별한 설계 덕분입니다. 가우디는 성당 안의 기둥들을 마치 나무 기둥처럼 만들었는데, 이 기둥들이 건물의 무게를 효율적으로 나누어 지탱하게 했어요. 자연에서 본뜬 이런 기둥 구조가 성당의 높은 첨탑과 천장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핵심이랍니다. 그래서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기초뿐만 아니라 가우디의 혁신적인 구조 설계 덕분에 오랜 시간 동안 튼튼하게 지어지고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