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안에 무언가 기어다니는 듯한 증상
자기전에 눈 감고 누워 있으면 평상시에는 편안한데 가끔 아무런 이유없이 갑자기 눈 안쪽, 안구 뒤쪽부터 시작해서 목구멍, 심한 날은 가슴 안쪽까지 가벼운 무언가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머리로는 이게 아무것도 아니란 걸 잘 알고 있는데도 가만히 누워 있을 수록 더 심해져 미쳐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처음에 이게 왔을 때에는 목 근처에 있는 목걸이, 티셔츠를 찢어버릴 정도로 놀랐는데 요즘은 밖으로 뛰쳐나가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몸이 지칠때까지 뛰다 들어옵니다. 뛰는 도중에 이게 없어지는 게 느껴지고요(지쳐서 졸음이 쏟아질 정도가 되어야 없어져요)
공황장애인가 싶어 검색해봤는게 호흡이 어렵다던가 관련 증상은 안 보입니다. 불규칙적으로 2, 3달에 한번 정도 오는 것 같아요. 이제 대처법은 알아 겁나지는 않지만 한 번 오면 너무 피곤합니다. 다음날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뛰어야 되요.
무슨 질환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을만한 단서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려고 누웠을 때 시작했다는 점 말고는 특이사항이 없어요..
비전형적 하지불안증후군 이나 ,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비특이적 신체형장애 일 가능성이 있을 듯 합니다
-> 하지 불안 증후군은 (평소에는 별 문제는 없지만)
주로, 자려고 누우면 , 이상한 느낌이 하지를 자극하여, 움직이면 호전되는 양상입니다
그런데 비전형적 하지불안증후군의 경우, (하지가 아닌) 머리, 얼굴 , 상체 등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 망상장애는 아닌 듯 합니다 (망상장애는 벌래가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발견하지 못할 뿐이라고 믿습니다)
참고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2040701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