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자국 화폐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은 곧 상대방의 화폐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환율의 상승이 이루어진다고 하여서 모든 화폐에 대해서 수입물가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기축통화인 '미국달러'에 의해서만 수입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100달러의 원자재를 환율이 1,000원일때 수입하게 되면 원화로 10만원이 필요하지만 동일한 100달러짜리 원자재를 환율이 1,200원일때 수입하게 되면 원화로 12만원이 필요하게 되면서 국내에는 수입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반영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의 화폐는 국제 무역관계에서 사용되는 비율이 낮다 보니 타국가의 화폐환율 상승이 수입물가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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