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수술후 1년이 지나서 몸속을 다시 헤집어야 할까요?
2021년 9월경에 척추 파손으로 수술시 몸속에 핀 3개를 묻고 척추를 받혀두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1년이 지나면서 수술 자국도 옅어지는데 다시 살을 갈라 몸속에 심어둔 핀과 고정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할까요?
그냥 몸에 묻은 상태로 평생 살수는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수술하신 병원에서 핀제거 이야기를 하시던가요?
골절이 생겼을 때 판이나 핀을 삽입하는 수술을 하는데 이걸 꼭 제거해야하는건 아닙니다.
이물감이 없고 불편감이 전혀 없다면 그냥 넣어두고 사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핀제거술은 가능한시기가 있습니다. 수술 후 장시간이 지난 후 유착이 심할경우 제거시 골절이나 주위 조직 손상의 가능성이 커지므로 제거가 어려울 수 있고 본인 판단하에 제거술을 받지 않고도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몸 안의 이물질인만큼 외상시에 그로 인해 손상이 커질 가능성이 있으며 불편감은 있을 수 있으므로 질문자님의 기호대로 주치의와 판단하시어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몸 속에 고정 핀을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니어서 수술한 병원에 문의하여 갖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면 유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실제로도 수술에 사용하는 핀들은 인체에 무해한 것
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공 관절 등 수술 후에 제거하지 않는 것과 같이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절로 인한 수술을 위해서 몸에 핀을 고정하게 되면 인체에 면역 반응을 유발하지 않는 소재로 반영구적으로 몸에 가지고 있을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장기간 방치하였을 때에 감염의 원인으로 작용하거나 하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제거 수술을 권유한다면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